첫인사부터 엡솜을 대표하다: Admissions Prefect의 역할

Admissions Prefect는 입학을 고려하는 학생과 가족들이 엡솜을 처음 만날 때 마주하게 되는 학교의 첫 얼굴 중 하나입니다. 저희는 Marketing and Admissions Team과 긴밀하게 협력하며, 학생의 시선에서 엡솜만의 특별한 점을 직접 전하는 역할을 합니다. 무엇보다 저희와의 만남을 통해 예비 학생과 가족들이 엡솜 커뮤니티의 일원이 되는 것에 대해 조금 더 자신감을 갖고 기대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저희의 주요 역할 중 하나는 Open Day를 준비하고 지원하는 것입니다. 입학을 고려하는 가족들을 맞이하고 학교 투어를 진행하며, 방문하는 동안 필요한 부분을 도와드립니다. 하지만 저희의 역할은 단순히 학교 시설을 안내하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저희 역시 엡솜에서 생활하는 학생이기에 학교 안내 책자만으로는 알기 어려운 이야기들을 직접 들려드릴 수 있습니다. 엡솜에서의 개인적인 경험과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들, 그리고 실제 학교생활이 어떤지를 솔직하게 공유합니다. 이러한 대화를 통해 예비 학생들이 언젠가 자신도 같은 복도를 걸으며 이곳에서 오래도록 간직할 추억을 만들어가는 모습을 그려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신입생들이 엡솜에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 후에도 저희의 역할은 계속됩니다. Orientation과 Induction Day에는 학생들이 낯선 학교 환경을 익히고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며 새로운 일상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새로운 학교에 첫발을 내딛는 일이 때로는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다는 것을 저희도 잘 알고 있습니다. 특히 주변이 모두 낯선 얼굴들일 때는 더욱 그렇습니다. 하지만 짧은 대화 한 번이나 익숙한 얼굴 하나를 마주하는 것만으로도 처음 며칠 동안 느끼는 긴장감이 한결 줄어들 수 있습니다.

이러한 지원은 Student Buddy Programme을 통해서도 이어집니다. 신입생과 재학생을 연결하여 궁금한 점이 있거나 조언이 필요할 때, 또는 편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싶을 때 언제든 찾아갈 수 있는 친구가 생길 수 있도록 돕습니다. 저희에게 이러한 관계를 만드는 것은 단순히 ‘환영받는 것’을 넘어 ‘진정으로 이곳에 속해 있다’는 소속감을 느끼게 하는 과정입니다.

Admissions Prefect로 활동하며 가장 보람을 느끼는 순간은 작은 만남 하나가 누군가에게 엡솜에 대한 첫 번째 기억으로 남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을 때입니다. 한때 긴장된 모습으로 학교에 처음 들어섰던 학생이 언젠가는 또 다른 신입생을 맞이하는 사람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학교 투어와 대화, 그리고 하나하나의 만남을 통해 저희는 엡솜이 학생들에게 단순한 학교를 넘어 집을 떠나 만나는 또 하나의 집이 될 수 있도록 함께하고자 합니다.

Admissions Prefects 26/27
Henry Z., Cocomo W., Charlene Y., and Kafuka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