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기술로 미래를 그려가다

혁신과 창의성, 그리고 미래지향적인 교육을 중요하게 여기는 엡솜 공동체의 일원으로, Director of Digital Technology로 합류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저는 지난 20년 가까이 교육 현장에서 일해왔으며, 그중 8년 이상을 IB 과정에서 보냈습니다. 그 기간 동안 디지털 기술, 디자인 엔지니어링, 컴퓨터 과학, 로보틱스, 그리고 신기술 분야를 폭넓게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이 여정 내내 변함없이 지켜온 신념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기술은 학생들이 단순히 사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만들고 질문하며 문제를 해결해 나갈 때 가장 큰 힘을 발휘한다는 것입니다.

엡솜에서 제가 그리는 디지털 기술 교육의 비전은, 학생들이 코딩과 인공지능, 디자인 및 엔지니어링, 디지털 창의성, 그리고 책임감 있는 기술 활용을 의미 있게 탐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기술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인 만큼, 저희는 학생들이 오늘날의 도구를 다루는 법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시대에 필요한 호기심과 유연함, 그리고 비판적 사고력을 함께 길러갈 수 있도록 준비시켜야 합니다.

저는 학생들이 기술을 실제 삶과 연결지을 때 비로소 그것을 가장 깊이 이해할 수 있다고 굳게 믿습니다. 직접 실험하고 시도하며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기술을 스스로 체험하고 그 장단점을 탐구하며, 언제 어떻게 기술을 활용할지 스스로 판단하는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배움은 즐거워야 합니다. 학생들에게 자유롭게 실험하고 실수하고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여지를 줄 때, 기술은 비로소 학생들이 진심으로 탐구하고 싶어하는 대상이 됩니다.

저는 특히 AI가 어떻게 학습을 풍성하게 할 수 있는지에 큰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다만 새로운 기술이라는 이유만으로 무작정 도입하기보다는, 창의성과 학업적 진실성, 그리고 인간의 사고력이 교육의 중심에 자리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학생들이 기술을 사용할 때 스스로 질문을 던지길 바랍니다.

이것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어떤 문제를 해결해 주는가?

어떤 한계가 있는가?

그리고 이를 어떻게 책임감 있게 활용할 수 있는가?

무엇보다도, 저는 우리 학생들이 기술을 단순히 소비하는 사람이 아니라, 자신감 있는 창작자이자 사고하는 사람, 그리고 문제 해결자로 성장하기를 바랍니다.

학생들과 교사, 그리고 엡솜 공동체 전체와 함께, 우리 학생들이 디지털 미래를 단순히 받아들이는 데 그치지 않고 그 미래를 직접 만들어갈 수 있도록 함께 준비해 나가기를 기대합니다.

Mrs Dana AlQaddoumi
Director of Digital Technolog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