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기 역사·정치 수업

이번 학기, 엡솜의 역사·정치 과는 매우 활기찼습니다. 11학년과 13학년 학생들은 시험 준비에 한창이었고, 중등부(KS3) 학생들은 호러블 히스토리(Horrible Histories) 시리즈를 바탕으로 다채로운 역사 이야기를 탐구했습니다.
지난 학기, 7학년 학생들은 중세 봉건사회를 재현하고, 그 속에서 흑사병을 겪는 인물의 시각으로 창의적인 역사 소설을 쓰는 프로젝트에 참여했습니다. 학생들은 철저한 조사와 뛰어난 문장력을 발휘해 인상 깊은 작품들을 완성했습니다. 이 가운데 Mishel H., Yuquin C., and You L. 학생의 작품이 우수작으로 선정되어 특별 언급을 받았습니다. 7학년 학생들 모두 수고 많았습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내년의 힐러리 맨텔 청소년 역사 작가 챌린지(Hilary Mantel Young Historical Writer Challenge)에 도전하길 기대합니다.
8학년은 산업혁명의 여파로 열악해진 런던 이스트엔드의 삶을 집중 탐구했습니다. 학생들은 역사적 수사 기법을 활용해 악명 높은 잭 더 리퍼(Jack the Ripper)의 정체를 밝히는 가상의 수사에 도전했습니다. 부검 보고서를 분석하고, 목격자의 신뢰도를 평가하며, 단서를 조합하여 자신만의 결론을 내리는 활동을 통해 깊이 있는 역사적 사고력을 키웠습니다. 이후에는 산업과 제국이 서로를 어떻게 강화했는지를 살펴보며 제국주의의 역사까지 확장해 배웠습니다.
9학년은 현대 전쟁의 복잡성과 그로 인해 발생하는 참혹한 결과에 대해 학습했습니다. 홀로코스트를 주제로 가해자, 협력자, 피해자라는 다양한 관점에서 역사를 조망하며, 학생들은 이 비극적인 사건을 깊이 있게 탐구했습니다.
한편, 역사·정치 과에서는 연중 두 가지 대회를 운영했습니다: Meanwhile, Elsewhere라는 역사 소설 창작 대회와 독서 챌린지입니다. 열정적으로 참여해준 모든 학생들에게 감사드리며, 특히 청소년 역사 작가 챌린지의 첫 수상자인 Rachel C. 학생에게 축하를 전합니다. 그녀의 작품 Two Sides of the Same Grave는 깊은 울림을 주는 글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중등부 및 11학년, 13학년 학생들의 학년말 시험을 응원합니다. 지금껏 보여준 노력과 헌신이 반드시 좋은 결실로 이어질 것이며, 우리 모두 그들의 멋진 성과를 함께 축하할 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Mrs Chantal Thompson
Head of History & Politic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