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목 선택 계획하기
적절한 과목을 선택하는 일은 다소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의대, 수의학, 치의학, 공학과 같은 일부 전공을 제외하면, IGCSE와 A-level에서의 과목 선택은 비교적 유연하다는 점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학에서는 특정 과목보다 학생이 가진 관련 역량과 교과 외 학습(supercurricular) 경험을 더 중시합니다. 따라서 자신의 흥미와 강점을 기반으로 과목을 선택하면서도, 다양한 미래 진로 선택지를 열어둘 수 있습니다.
IGCSE 단계에서는 이미 안전망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수학, 영어, 과학은 필수 과목으로, 모든 대학에서 요구하는 기본적인 토대를 제공합니다. 그 외의 선택 과목은 학생이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으며, 중요한 것은 흥미를 느끼는 과목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좋아하는 과목을 공부하면 자연스럽게 학업 동기가 높아지고 성취도 향상으로 이어집니다.
A-level 단계에서는 의대, 수의학, 치의학, 공학 진학을 계획하지 않는 한, 가장 중요한 기준은 흥미를 느끼고 다양한 역량을 개발할 수 있는 과목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지리학은 에세이 작성과 데이터 분석을 함께 배우며, 인문학과 과학적 역량을 동시에 개발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능력을 키운 경험은 대학에 자신의 다재다능함을 보여주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과목마다 성격이 다르다는 점도 기억하면 좋습니다. 계층적(Hierarchical) 과목 – 수학, 과학, 언어 과목처럼 이전 단계(IGCSE)에서 학습한 내용을 기반으로 A-level 이상에서 이어지는 과목입니다. 직선적(Linear) 과목 – 정치학, 심리학, 컴퓨터 과학 등은 A-level에서 반드시 이수하지 않아도 대학에서 공부할 수 있으며, 단 관련 역량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주면 됩니다. 예를 들어, 대학에서 컴퓨터 과학을 공부하려면 수학 실력이 필요하고, 심리학이나 정치학은 영어문학이나 역사와 같은 에세이 기반 과목을 통해 학습 역량을 증명할 수 있습니다.
진로 선택 방향이 확실하지 않은 경우, Head of Key Stage 또는 대학 진학 상담 팀(University Counselling Team) 소속 Ms Macleod, Mrs Brown과 상담을 예약할 수 있습니다. 또한 Unifrog의 Subject Library 또는 Careers Library를 통해 과목 경로를 탐색할 수 있으며, Russell Group의 Informed Choices 웹사이트(www.informedchoices.ac.uk/start)도 유용한 자료입니다. 무엇보다, 학생의 학습 여정 전반에서 학교는 언제나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 편하게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Mrs Catherine Carden-Brown
University Guidance & Academic Enrichment Counsellor